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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30동물병원 인턴으로 살아남기,
벳아너스 ‘슬기로운 인턴생활’ 137편 완성초임 수의사로 동물병원에서 할 줄 알아야 할
Day 1 Skill 영상 매뉴얼..인턴 교육 부담 줄여줘동물병원 인턴으로 살아남기,
벳아너스 '슬기로운 인턴생활' 137편 완성
동물병원 초임 수의사로 동물병원에서 할 줄 알아야 할
Day 1 Skill 영상 매뉴얼... 인턴 교육 부담 줄여줘
데일리벳 윤상준 기자 I 2023.06.30
㈜아이엠디티가 운영하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벳아너스’의 교육 플랫폼 브이박스가 슬기로운 인턴생활 제작을 완료했다.
‘슬기로운 인턴생활’은 동물병원 저년차 수의사와 예비 수의사를 위해 기획됐다. 인턴으로 동물병원에 첫 발을 내딛은 수의사가 당장 할 줄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실기를 담았다.
슬기로운 인턴생활은 공통과정인 슬기로운 병원생활을 비롯해 내과생활, 외과생활, 영상생활에 걸친 4개 파트로 나뉜다.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는 10분 내외의 영상 137편으로 구성했다.
공통과정인 슬기로운 병원생활은 바이탈 사인 측정을 시작으로 보정, 채혈, 카테터 장착, 청진, 약물 투여 등 기초 실기를 담았다.
내과 생활은 혈액, 소변, 분변, 흉·복수 등 각종 검체 채취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법을 포함하고 있다. 동물병원에 입원한 중환자에 대한 식이 급여나 외부 검사 의뢰하기 등 실전 노하우도 전한다.
외과 생활은 마취, 수술기구, 멸균 등의 수술 보조 역할과 중성화, 스케일링 등 기초적인 수술을 다룬다. 영상 생활에서는 각 부위별 엑스선 촬영 노하우와 초음파 관련 기초 실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송출을 시작한 슬기로운 인턴생활은 현장 실전 교육을 원하던 예비 수의사와 저년차 수의사에게 호평을 받았다.
벳아너스가 방학 중 운영한 수의대생 동물병원 실습 프로그램 ‘브이캠프(V-CAMP)’의 실습 로그북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슬기로운 인턴생활의 총괄 기획을 맡은 아이엠디티 이현아 수의사는 “많은 병원에서 체계적인 인턴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면서 “대학병원을 비롯한 많은 동물병원의 인턴 교육 과정을 참고해 기획된 슬기로운 인턴생활이 동물병원의 인턴 교육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슬기로운 인턴생활은 브이박스 회원으로 가입한 수의대생(본과 2~4학년 재학생에 한함) 및 공중방역수의사, 수의장교에 한하여 무료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브이박스에는 벳아너스 회원 병원 수의사 600여명을 포함해 1,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브이박스 가입문의 : contact@iamdt.co.kr
#아이엠디티#벳아너스#브이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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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30KB금융에 올라탄 스타트업...
'KB스타터스' 25개사, 어디?
KB금융에 올라탄 스타트업...'KB스타터스' 25개사, 어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I 2023.06.30
KB금융그룹이 계열사들과의 협업이 기대되는 스타트업 25개사를 '2023 KB스타터스'로 1차 선발했다.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 기술 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20개사를 선발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공동 운영중인 창업도약패키지 'Star'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5개 스타트업은 △라이언로켓 △뤼튼테크놀로지스 △리빌더에이아이 △씨즈데이터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키뮤 △링크플러스온 △픤디 △루머 △스퀘어노트 △에피카 △씨너지 △와이어드컴퍼니 △본투비 △이자 △아이엠디티 △코스모스이펙트 △빌드블록 △레디포스트 △파이퍼블릭 △데카르트 △디파이 △메라키플레이스 △위로보틱스 △솔루투스 등이다.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거래, 반려동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한국어 기반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맞춤형 마케팅 문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KB금융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엠디티'는 동물병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으로 63개 중대형 동물병원과 제휴를 맺고 있다. 수요가 늘고 있는 펫 보험 상품 설계 및 마케팅 등에서 KB금융 (47,900원 ▲800 +1.70%)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25개 업체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27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며 "이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약 1058㎡(3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한편, KB금융은 이달말 'KB스타터스'와 KB계열사와의 1대 1 현장미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이 동시에 진행되는 '피치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엠디티#벳아너스#KB스타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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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06보다 체계적인 수의대생 동물병원 실습으로,
브이캠프 첫 발자취제1회 브이캠프(V-CAMP) 수료식이 지난달 24일(금) 유한양행 사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브이캠프는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와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VET HONORS(벳아너스)가 공동 기획한 수의대생 실습 프로그램이다. 여러 동물병원이 모여 공개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브이캠프는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실습 경험을 전하면서, 외부 실습 기회를 확보하는데 있어 학생들 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과 2~4학년 지원자를 모집한 제1회 브이캠프에는 10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벳아너스 회원 병원 28개소에서 각각 2주간 실습을 진행했다.
브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로그북(실습기록일지)이 제공됐다. 105개 실습항목을 담은 로그북은 벳아너스 지식공유 플랫폼 브이박스(V-BOX)와 연동돼 영상으로도 실습 가이드를 얻을 수 있다. 로그북을 통해 실습 전후로 예습∙복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김예원 학생(건국대 본2)은 실습후기에서 “브이박스가 제공하는 ‘슬기로운 병원생활’ 강의로 미리 업무 기본을 익히고, 병원에서 해당 업무를 진행할 때 도울 수 있어 좋았다”며 “예습 후 실습을 진행하니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브이캠프 실습생 60여명과 서상혁 벳아너스 대표를 비롯한 수의사 8명이 참여했다. 서상혁 대표의 강연과 실습생의 증례발표, 우수 실습후기 시상 및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은 브이캠프 실습후기 영상으로 시작했다. FM동물메디컬센터에서 실습한 허태희(제주대 본4), 조은주(경상국립대 본3) 학생의 실습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 서상혁 대표는 “성장이란 자신의 프로필에 적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수의대생들이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 나가야 할지 전했다. 서 대표는 “방향을 모르겠더라도 일단 출발하고 나면 길이 보일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돌아보았을 때 그 발자국들이 한 방향을 향해 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행사는 단연 실습생들의 증례발표였다. 학생들의 실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증례발표는 사전 지원자들 중 최종 선발된 5명에게만 발표 기회를 부여했다. 발표자들은 각자 실습 당시 접한 내원케이스를 바탕으로 발표를 준비했다. 손성지 원장(넬동물의료센터), 김지헌 원장(잠실온동물의료센터), 최중연 원장(SNC동물메디컬센터)원장이 평가자로 나섰다.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실습한 건국대 손혁진 학생(본2)이 ‘당뇨환자의 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증례발표를 시작했다.
SNC동물메디컬센터에서 실습한 충남대 안승윤 학생(본3)은 승모판폐쇄부전으로 인한 C단계 울혈성 심부전 환자를 소개했다. 제주대 손수경 학생(본2)은 방광결석의 진단부터 수술 및 술후 관리를, 건국대 김예은 학생(본2)는 고양이 FLUTD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건국대 이정은 학생(본2)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의 혈액투석∙신장∙비뇨기센터에서 실습하며 접한 AKI(Acute Kidney Injury)/ACKD(Acute on Chronic Kidney Disease) 환자의 RRT(Renal replacement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증례발표에서는 수의대생임에도 주제에 깊이 파고든 발표 자료들이 학생들과 수의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증례발표 1등상은 안승윤 학생이 차지했다. 안승윤 학생은 “브이캠프를 통한 실습과 케이스 발표는 도전하고 성장하는 삶의 설렘을 다시 느끼게 해준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표를 준비하면서 실습 병원 수의사 선생님들께 질문을 정말 많이 했다(웃음). 처음에는 차트와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지만 결국 해냈다. 수의사 선생님들의 도움과 지속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브이캠프에 참여한 모든 실습생이 제출한 실습후기를 심사한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후기 1등은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실습한 건국대 김예원 학생(본2)이 차지했다. 증례발표 1등을 거머쥔 안승윤 학생은 실습후기 시상식에서도 2등상을 수상했다. 브이캠프의 기획을 담당한 고규련 수의사는 “학생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놀랐다”며 “앞으로 진행될 브이캠프는 조금 더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엠디티 #벳아너스#동물병원얼라이언스#CloudEMR#브이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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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05[서상혁 수의사의 동물과 사회-4]
TNR 무용론과 수의사의 역할에 대하여"길고양이 TNR(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것)이 정말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갑자기 왜 TNR이 화두에 올랐을까 궁금했는데 엊그제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한 유튜버가 다룬 길고양이에 관한 영상이 발단이었습니다.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 분들에게'라는 제목을 단 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길고양이가 생태계와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적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노력이 필요한데, 현재 실시 중인 TNR 정책은 개체수를 줄일 수 없는 '우산으로 폭포 막기'에 가까운 근시안적 정책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길고양이의 왕성한 번식력 탓에 TNR이 효과를 보려면 전체 길고양이의 75% 이상이 중성화되어야 하는데 현행 TNR 정책으로는 그것을 달성하기 어려우며, 길고양이를 포획했더라도 2㎏ 미만 고양이나 수유 중이거나 임신 중인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다시 풀어줘야 하는 점 때문에 정책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길고양이 밥 주기 행위를 제한하고 길고양이의 가정 내 입양을 독려하며 영상은 끝을 맺습니다.
수의사로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효과적인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현재의 TNR 정책은 더 많은 사회적 논의를 통한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수의사협회 또한 현행 TNR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며 길고양이 몸무게가 2㎏이 안 되거나 임신과 수유 중이라 할지라도 수의사 판단에 따라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TNR이 완전하지 않다고 해서 TNR이 효과가 없다거나 길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길고양이의 생식 능력을 없애는 TNR 정책은 미약하나마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기여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더 나은 TNR을 위한 대안도 존재합니다. 넓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TNR을 진행하기보다 특정 구역을 정해놓고 집중적인 TNR을 진행하는 지역 단위 TNR이 바로 그것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버리포트 지역 사례는 지역 단위 TNR이 효과를 본 좋은 예입니다. 뉴버리포트에서 1992년부터 2년 반에 걸쳐 300마리 이상의 고양이에게 집중적으로 TNR을 실시한 결과 1998년이 되었을 때 새끼 고양이 6마리 정도만이 발견된 것이죠.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TNR을 지역 단위 TNR로 개편하고 고양이 마이크로칩 등록 의무화를 통해 고양이 유기를 막으면서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TNR을 실시한다면 머지않아 길고양이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라면 가치 판단에 앞서 문제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해야 하지 않는가?' 맞습니다. 만약 길고양이가 아닌 모두가 혐오하는 바퀴벌레와 같은 생물이 문제였다면 해결 방식이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2023년 대한민국에서 길고양이가 가지는 사회적 통념을 배제한 채 가치중립적인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간이 내리는 모든 의사 결정은 설령 그것이 자연과학의 영역일지라도 가치 판단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을뿐더러, 얼핏 빠른 해결책처럼 보이는 행동도 사회적 가치와 충돌할 경우 되레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광경을 우리는 자주 목격해 왔습니다. 지금의 TNR 논쟁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결과는 증폭된 갈등을 중재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전문가는 과학적 사실관계에서 벗어나 가치 판단의 시녀 역할을 해서도 곤란하지만, 실재하는 사회적 가치를 무시한 채 갈등의 첨병을 자처해서도 안 됩니다. 서로 다른 가치 판단 사이에서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믿을 수 있는 중재자, TNR 무용론의 확산과 무엇이 최선인지 정답을 말하라는 사회의 압력 속에 수의사의 역할은 여기에 있다고 믿습니다.
#아이엠디티 #벳아너스#동물병원얼라이언스#동물과사회